[머니투데이]에이플러스 효담라이프케어 목동 데이케어센터, "내 부모처럼 모셔요"
- 작성일2023/02/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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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모라 생각하고 모신다’는 것이 저와 선생님들의 기본 철학입니다. 센터 나오시면서 우울감이 해소돼 밝아지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A+효담라이프케어 목동 데이케어센터 김주은 센터장의 말이다.
시니어들을 위한 데이케어센터(주야간보호센터)는 노년층 인구의 재가 활동을 돕는 복지시설을 말한다. 국가로부터 별도 요양등급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보통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르신의 식사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에이플러스 효담라이프케어 목동 데이케어센터에서 건강 체조 중인 어르신들/사진=중기&창업팀
A+효담라이프케어(이하 ‘에이플러스 효담라이프케어’)에서 운영하는 목동 데이케어센터는 2020년 8월 개소했다.
에이플러스 효담라이프케어는 어르신들을 위한 넓고 쾌적한 공간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실내환경, 자전거·마사지기구 등 다양한 재활 기구 구비, 영양 균형을 갖춘 식사 제공 등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김주은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센터 오픈 이후 꾸준히 찾아주시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다”며 “철저한 소독과 방역 지침 준수로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목동 데이케어센터는 연둣빛의 화사하고 밝은 실내 공간에 생활실, 체력단련공간, 조리실, 활동실, 세탁실, 휴식실(수면실), 화장실 및 샤워실 등을 구성했다. 특히 모든 벽면에 잡고 걸을 수 있는 바를 설치했으며 바이러스 예방용 공기청정기, 첨단 소방시설 구비 등으로 어르신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배려한 점이 눈에 띄었다.
김 센터장은 “상담하러 오시는 보호자분들은 대부분 ‘부모님이 집에서 누워계시기만 한다’ ‘하루종일 TV만 보신다’고 걱정하신다”며 “기력이 없고 내성적이라 생각했던 어르신들이 센터에 꾸준히 나오시면서 활기차고 밝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며 센터의 선생님들도, 보호자님들도 함께 놀란다. 댁에서는 자식 눈치만 보던 어르신들이 센터에서는 자유롭게 활동하며 당신들을 돌아보고 활력을 얻으신다”고 밝혔다.
에이플러스 효담 라이프케어 목동 데이케어센터/사진=중기&창업팀
목동 데이케어센터에서는 ▲신체활동 ▲인지활동 ▲특별활동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신체활동 시간에는 고리던지기, 탁구공 놀이, 청기홍기, 윷놀이 등으로 어르신들의 신체 움직임을 돕고, 인지활동 시간에는 달력만들기, 칠교접기, 사회적응활동 등으로 정체돼 있던 인지능력을 자극시킨다. 이 외에도 원예활동, 피부 팩하기, 만두 빚기 등 어르신들의 심신 안정과 단련을 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들이 운영된다.
양질의 식사 메뉴는 기본이다. 목동 데이케어센터는 면역력 강화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강황 가루를 플레인 요구르트에 섞어 아침마다 제공한다. 무엇보다 무농약 찹쌀인 ‘백진주쌀’로 만들어지는 매일 다른 메뉴의 식단은 어르신들로 하여금 ‘밥이 맛있어서 좋다’는 칭찬을 끌어낸다.
무엇보다도 목동 데이케어센터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운동’이다. 김 센터장은 “질병을 이길 수 있는 건 운동뿐”이라고 강조하며 “어르신들의 상태에 맞춰 천천히 걷는 운동부터 체조, 놀이, 괄약근 운동까지 다양한 것들을 함께 나눈다. 한쪽 팔과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시던 편마비 증상의 어르신이 센터에 나오셔서 열심히 걷고 움직여 상당 부분 개선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목동 데이케어센터는 이러한 어르신들의 활동과 생활 모습을 촬영해 매일 블로그와 밴드 앱에 기록하고 있다. 보호자들은 어르신의 생활 모습과 건강 상태에 대한 센터 내 보호사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다.
김 센터장은 “가장 보람될 때는 어르신들의 우울감이 개선되는 게 보일 때, 그리고 직접 ‘내 건강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씀해주실 때”라며 “어르신의 안전과 행복에 초점을 맞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한 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b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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