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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께 나 답게 사는 행복한 노후와 활기찬 삶"-다산노인주간보호센터
  • 작성일2021/01/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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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께 나 답게 사는 행복한 노후와 활기찬 삶"- A+효담케어 다산노인주간보호센터

 

 “‘나 답게 사는 행복한 노후와 활기찬 삶이라는 이념으로 어르신들이 센터에 오셔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활운동이나 영양관리 등을 통해 현재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거나 회복하는 행복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중앙공원 앞 파크뷰타워 8층에 있는 A+효담라이프케어 다산데이케어센터의 이유경 센터장은 31일 이같이 말했다. 재미를 바탕으로 한 소일 보다는 나이를 먹었지만 당당한 나만의 삶을 찾는 행복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다. 어른신들이 스스로 능동적으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돌보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다.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삶을 자신있게 살도록 해드리고 싶다는 이유경 센터장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삶을 자신있게 살도록 해드리고 싶다는 이유경 센터장

이 센터장은 대학원 전공을 살려 15년간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해오다 노후 생활과 삶을 위한 생애 전환기적 준비로 고령화 시대인 만큼 재가 장기요양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산데이케어센터는 지난해 7월 오픈해 비교적 신설 센터다. 하지만 공원을 앞에 두고 있어 공기가 맑을 뿐만 아니라 시설이 깨끗하고 여유가 있다. 현재 어르신 19명과 조리사 포함 9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 센터장은 어르신들의 먹거리에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고 그만큼 자부심도 강하다. 아침마다 배달되는 신선한 재료로 청결한 주방에서 조리사가 상주하며 직접 조리하여 찰지고 영양가 높은진지를 올린다. 특히 米‘s Korea를 수상한 명품 무농약 쌀백진주 쌀로 밥맛의 질을 높이고 있다. “집밥 보다 반찬도 더 좋고 밥맛이 더 좋다는 어르신들의 칭찬은 이 센터장에게는 뿌듯한 보상이다. 또 온수와 냉수가 혼합된 따뜻한음양탕을 드려 물을 자주 많이 드실 수 있게 하고 있다. 게다가음양탕을 드릴 때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드린다. 음양탕은 어르신들의 위장장애 개선과 면역력 증강 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이 센터장의 귀띔이다. 아울러 면역력 강화와 치매예방 등에 좋은 강황을 준비해 아침마다 플레인 요구르트에 섞어 드시게 하고 있으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직접 끓이는 생강차도 수시로 드리고 있다.

상추를 수확하고 계신 어르신들

상추를 수확하고 계신 어르신들

저희 전 직원은 어르신이 처음 센터로 입소할 시 급여제공계획서를 기본으로 센터 생활 적응, 프로그램 참여, 다른 어르신과의 관계, 화장실 이용은 몇 번이나 하시는지 등등 중요 관찰 포인트를 가지고 개인별 체크를 하고 이런 자료를 기반으로 직원회의를 통해 공유하며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다산데이케어센터에는 하루 두 차례 종소리가 울린다. 정해진 시간이 아니라서 언제 종소리가 들릴지 모른다. 종소리가 울리면 어르신들은 활동을 멈추고 (마음속으로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짧은 명상으로 어르신들이 온전하게 깨어 있는 평온한 마음이 되고 한결 너그러워 지는 것은 물론 눈도 밝아진다는 것이 이 센터장의 설명이다.

어르신들이 손수 만들고 그리신 다양한 작품들

어르신들이 손수 만들고 그리신 다양한 작품들

이 센터장은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보호자들에게도 조언을 잊지 않았다.

자립적으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보호하며 배려해야 합니다. 염려와 걱정만으로 가만히 계시라고 하고 모든 일을 대신해주는 등 일상 활동에서 자주 배제되면 어르신의 자존감과 인지능력이 빠르게 악화됩니다. 보호자도 긴 호흡으로 부모님의 현 상황을 이해하고 충분히 교류하며 함께 나누어 나가야 합니다이병택 기자

 

 이병택 기자 leebt7642@leaders.kr

 


기사원문보러가기 : http://www.leaders.kr/news/articleView.html?idxno=218449